살림하는 여자의 부엌.
오래전부터 네이버의 블로그의 이웃이신 작가님이시다.
가끔씩 올라오는 정성스러운 포스팅으로 너무나 감격하게 했었다.
살림도, 요리도 정말 잘하시지만 사진도 정말 잘 찍으시는 -
부지런함과 싹싹함이 언제나 반성하게 만든다.
여러 번 요리도, 정리정돈 수납도 따라 해 보려 노력했지만
한 순간에 따라 할 솜씨가 아니다.
한동안 작가님을 흉내 낸다고 살림꾼 코스프레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의 사진들
(손에 왜 이렇게 살이 쪄 있는 거지..?)
여러 번 요리도, 정리정돈 수납도 따라 해 보려 노력했지만
한 순간에 따라 할 솜씨가 아니다.
살림 지구력이 없는 나는 늘 '눈팅'으로 대리만족을 하지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와 사진들이다.
그리고 바라본다.
내 아이의 눈에도 내 모습이 이렇게 간직됐으면^^
김연화 작가님의 블로그
김연화 작가님의 인스타그램
썸네일만 봐도 참으로 예쁘고 정갈하다.
기분이 좋아진다.
누군가의 정성스러운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다.
book story
음식 이야기, 살림 이야기들이
나를 참 포근하게 해 준다.
엄마의 정성스러운 일기장과
비법노트를 열어보는 느낌이랄까.
표지의 뽀송뽀송하고 예쁜 자수의 행주의 느낌이 손끝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
센스 있는 감각을 확인할 수 있다. 분명!
"내 삶의 행복은
나의 작은 부엌에서 시작된다.
내 남편의 아내로,
아이들의 엄마로 서 있는 부엌.
내 삶의 행복은 여기서 시작된다."
힘들고 길고 고단한 살림이지만
마음먹고 즐기기에 따라
이 또한 달라지는 것임을^^.
오늘 맛있고 예쁜 식사 한 끼 정도는
식구들 앞에 대령해 봐야겠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25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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