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딸이 초등학생이래요 글쎄 무심코 보고있는 딸 아이는 아직도 아기 같은데 저 녀석이 초등학생이 되었고 얼마후엔 여자의 몸이 되고 이별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겠지 행복하면서도 고단한 여정을 보낼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이 이렇게 시큰할 줄이야 밖으로 나온 나 몸속의 장기같다. 밖으로 나온 널 보는 것만으로도 내 것이기에 좋고 아프네. 너는 열심히 경험하고 나는 네가 필요할 때를 위해 건강과 정신과 제정을 잘 살피며 엄마의 인생을 열심히 살면 되겠지? 왠지 설레이고 두렵네 우리 잘해보자 더보기 내가 제일 잘하는 것. 다섯 살 딸에게 물었다. 엄마는 무엇을 제일 잘하는 것 같냐고 요리, 그림 그리기? 대충 이런 대답을 예상했는데 설거지란다. 설거지. 하루에 수십 번 하는 그 설거지가 딸 눈에는 잘하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 그래 고맙다. 화내는 것, 아빠에게 심부름시키는 것, 방귀 뿡뿡이 등 그런 것들도 있는데 엄마가 열심히한 보람이 있구나! 하지만 좀 아쉽다. 나 그거말고 다른 거 잘하고 싶은데 예전에 그런게 있었었는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