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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주

29주5일. 그렇게 또 하루 29주 5일 수축도 없고 씩씩이도 건강하고 나도 건강하다. 다만 자궁이 열려 양막이 2*3으로 내려온 건 변함없다.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하기 다시 들어가는 게 더 이상하지 삼성의료원 보통 서울 삼성병원이라고 하나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가 있었다. 고생하는 산모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난생처음 첼로 소리. 씩씩이가 갑자기 태동이 활발해졌다 짜식. 좋은 건 알아가지고 잘생긴 우리 씩씩이 우리 꼭 4월 지나서 보자~ 자수실이 은근 많이 든다. 흰색실이 모자라 아이보리가 투입됐는데 뭐가 묻어서 바랜 것 같은 비주얼.. 낭패다. 실을 잔뜩 다시 주문할 수도 없고 자수 바구니를 다시 싸서 사물함에 넣었다. 핸드폰으로 티브이 볼 때마다 불편했는데 간호사님께서 떡하니 핸드폰 거치대를 침대에 설치해 주셨다. 참으로 병.. 더보기
조산기 일기. 29주 1일. 드디어 드디어 1차 목표였던 29주다. 23주부터 5주를 열린 자궁으로 버텼다. 씩씩이 고맙다. 나도 고생했다. 이제 앞자리가 3으로 바뀌는 날에 동그라미를 요즘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이라는 책을 하루에 10분?정도 읽는다. 앤이 이렇게 매력적인 아이였나 아이가 아닌 아줌마로 변한 나는 앤이 다시 보고 싶어진다. 혼자 경축하는 마음으로 휴지심에 낙서를 종이가 없다. - 드디어 그렇게 바라던 29주 눈물로 빌고 빌었던 제발 제발 그 29주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자궁수축 검사할 때는 없던 수축도 생기는 긴장과 스트레스 그렇다고 검사를 안 할 수도 없고 그럴 땐 게임이 최고다. 남편이 고생했다며 김 선생에서 김밥을 사 왔다. 컬러링은... 일주일 정도 하니 이제 슬슬 지겨워진다. 코바늘 재료를 잔뜩 시켰는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