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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무력증

29주5일. 그렇게 또 하루 29주 5일 수축도 없고 씩씩이도 건강하고 나도 건강하다. 다만 자궁이 열려 양막이 2*3으로 내려온 건 변함없다.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하기 다시 들어가는 게 더 이상하지 삼성의료원 보통 서울 삼성병원이라고 하나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가 있었다. 고생하는 산모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난생처음 첼로 소리. 씩씩이가 갑자기 태동이 활발해졌다 짜식. 좋은 건 알아가지고 잘생긴 우리 씩씩이 우리 꼭 4월 지나서 보자~ 자수실이 은근 많이 든다. 흰색실이 모자라 아이보리가 투입됐는데 뭐가 묻어서 바랜 것 같은 비주얼.. 낭패다. 실을 잔뜩 다시 주문할 수도 없고 자수 바구니를 다시 싸서 사물함에 넣었다. 핸드폰으로 티브이 볼 때마다 불편했는데 간호사님께서 떡하니 핸드폰 거치대를 침대에 설치해 주셨다. 참으로 병.. 더보기
조산기일기. 27주2일. 불면증 우울증 23주에서 26주로 어느덧 3주의 입원기간이 지나간다. 그저께는 초음파와 내진 검사 후 스트레스와 겁때문인지 약하던 수축이 반복되었다. 자궁은 2 핑거 열려있고 경부는 이제 아예 없다. 그래서 라보파에서 트렉 토실로 교체되었다. 라보파의 손떨림, 숨 가쁨, 몸 떨림 부작용이 없어지고 한결 편안해졌다. 하지만 금액이.. 1사이클당 40만 원 정도이고 4회쯤인가부터는 비보험으로 100대라고 한다. 다행히 수축이 없어졌다. 역시 옷도 화장품도 약도 비싼 게 좋구나 ​ ​ 두 시간마다 20분씩 수축과 태동검사. 한 시간마다 혈압 체크 하루에 링게는 항생제 포함 3~4개 알약은 수알을 먹고 있다. 점점 지쳐가는데 아이 사진 보며 꾹 누른다 내가 안 겪으면 저 손바닥 만한 작은 아이가 다 감당해야 될 일이므로 지금.. 더보기
조산기일기. 26주4일. 한주의 시작 book으로 만나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33870 조산할뻔한 둘째 엄마의 병원 일기 둘째 임신과 함께 조산기, 고위험 산모로 겪었던 답답하고 외로웠던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얻었기에 입원 생활 동안의 상황과 감정을 에세이로 엮었다. book.naver.com 주말이 되면 분만실도 고요해진다. 평일과는 많이도 다른 분위기 차라리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평일이 좋다. 이제 팔뚝에는 링거 들어갈 자리가 없어 손등에 처음으로 주사했는데 아프다. 하지만 씩씩이가 맞는다고 생각하면... 천대 백대든 내가 다 맞는다 생각하며 눈을 찔끔 감는다. 토요일에는 정월대보름이라고 약간의 부럼이 식사와 함께 나왔다.. 더보기
25주. 입체초음파. 2017. 2. 2. 16:30 book으로 만나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33870 조산할뻔한 둘째 엄마의 병원 일기 둘째 임신과 함께 조산기, 고위험 산모로 겪었던 답답하고 외로웠던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얻었기에 입원 생활 동안의 상황과 감정을 에세이로 엮었다. book.naver.com 어느덧 입원한지 11일째. 오늘은 25주가 되는 입체초음파 예약일 교수님 허락맞고 초음파실로 내려갔다. 현재 경부 1cm 자궁 열려서 U자 형태 수축은 샤워하거나 움직이면 생김 라포바 16으로 맞고 아달란트 60 하루에 하나 질정 하루에 하나 퇴원하는 상상을 가끔 했는데 싹 접어버렸다. 너만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자. 그 다음에 식구들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