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주 5일
수축도 없고
씩씩이도 건강하고 나도 건강하다.
다만 자궁이 열려 양막이 2*3으로 내려온 건
변함없다.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하기 다시 들어가는 게 더 이상하지
삼성의료원
보통 서울 삼성병원이라고 하나
바이올린과 첼로 연주가 있었다.
고생하는 산모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
난생처음 첼로 소리.
씩씩이가 갑자기 태동이 활발해졌다
짜식. 좋은 건 알아가지고
잘생긴 우리 씩씩이
우리 꼭 4월 지나서 보자~
자수실이 은근 많이 든다.
흰색실이 모자라 아이보리가 투입됐는데
뭐가 묻어서 바랜 것 같은 비주얼..
낭패다.
실을 잔뜩 다시 주문할 수도 없고
자수 바구니를 다시 싸서 사물함에 넣었다.
핸드폰으로 티브이 볼 때마다 불편했는데
간호사님께서 떡하니 핸드폰 거치대를
침대에 설치해 주셨다.
참으로
병원이 감동이다.
왜 큰 병원 큰병원 하는가 했더니
나도 이제 큰병원 큰병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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