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앞자리 수가 2에서 3으로 바꼈다.
오지 않을거라 의심치 않았지만
씩씩이가 언제든 나오면
이제는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을 한 후라
어안이벙벙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힘들었던 지난 날들
앞으로 남은
적지 않은 달력의 숫자들
많은 생각과
감정이 뒤섞여 힘들때는
모든 것을 멈추고
한가지말만 되뇌인다
내가 겪어야 한다.
아니면 내 새끼가 감당해야 한다.
고맙다 씩씩이. 내 아들.
그리고 23주부터 30주까지
자궁열린 둘째맘은 오늘도 잘 버티고 있어요^^
많은 맘들, 희망을 가지고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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