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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할 뻔한 기록

조산기일기. 드디어 30주. 23주부터 입원 8주째

드디어
앞자리 수가 2에서 3으로 바꼈다. 
오지 않을거라 의심치 않았지만
씩씩이가 언제든 나오면
이제는 받아들이겠다는 다짐을 한 후라
어안이벙벙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힘들었던 지난 날들
앞으로 남은
적지 않은 달력의 숫자들

많은 생각과
감정이 뒤섞여 힘들때는
모든 것을 멈추고
한가지말만 되뇌인다

내가 겪어야 한다. 
아니면 내 새끼가 감당해야 한다. 

고맙다 씩씩이. 내 아들. 


그리고 23주부터 30주까지
자궁열린 둘째맘은 오늘도 잘 버티고 있어요^^
많은 맘들, 희망을 가지고 힘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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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33870

 

조산할뻔한 둘째 엄마의 병원 일기

둘째 임신과 함께 조산기, 고위험 산모로 겪었던 답답하고 외로웠던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얻었기에 입원 생활 동안의 상황과 감정을 에세이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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