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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산모

조산기 일기. 일상. 고위험 산모의 하루 30주 3일 조산기 산모 일상. 저는 지금 -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2~3cm가 오픈되어 있고 - 그 사이로 양막이 약간 내려왔다고 하셨어요. - 자궁경부는 벌어져있어 길이는 의미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 외의 - 수축은 한 두시간에 한번 정도 1분 미만 - 모든 링거는 다 떼었어요 - 아가도 산모도 모두 다 건강합니다^^ 식사 식사는 앉아서 하되 먹고 양치하고 바로 누워요 (확실히 오래 앉아있으면 배가 단단해지고 묵직하게 내려와요) 샤워 입원해 있는 동안 딱 한번하고 못했어요. 전원해오기 전에 병원에서 남편이 도와줘서 했었지만 그날 배가 자주 뭉쳤어요. 세발. 머리 감는 것. 삼성의료원에는 누워서 감겨줄 수 있는 시설이 있어 여사님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오셔서 감겨주세요^^ 대변. 소변 소변은 침상에서 변기.. 더보기
조산기일기. 27주6일. 자궁수축 전원하다 이틀 전 삼성의료원으로 응급차를 타고 전원 했다. 수축이 잡히질 않았었다 신생아 담당 교수님이 휴가 시라 담당 교수님께서 아이 낳을 것 같다고 아는 분께 전화를 넣어주시고 바로 전원을 했다. 자궁이 2cm 열려있고 경부도 거의 없고 처음과 같은 상태지만 수축이 심해져온다. 통증도 오는 것 같다. 전원 하면 다시 검사를 싹 하는지라 질초음파를 보는데 수축이 강하게 온다 자궁이 열리면서 양막이 밀려 내려오는 게 내 눈으로 보인다. 세상에... 아이가 나올 것 같다고 전원한 그날 처음으로 강한 수축과 통증을 밤새 뒤척이다 잠들어 일어나니 조금 잠잠해졌다 아토시 반 즉 트럭 토실을 하루 떼었다가 다시 수축 심해져 링거를 달았다 여기 고위험 산모 병실이 며칠째 가득 차 못 들어가고 분만실에서 있지만 시설이며 의료.. 더보기
조산기일기. 26주4일. 한주의 시작 book으로 만나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33870 조산할뻔한 둘째 엄마의 병원 일기 둘째 임신과 함께 조산기, 고위험 산모로 겪었던 답답하고 외로웠던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얻었기에 입원 생활 동안의 상황과 감정을 에세이로 엮었다. book.naver.com 주말이 되면 분만실도 고요해진다. 평일과는 많이도 다른 분위기 차라리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평일이 좋다. 이제 팔뚝에는 링거 들어갈 자리가 없어 손등에 처음으로 주사했는데 아프다. 하지만 씩씩이가 맞는다고 생각하면... 천대 백대든 내가 다 맞는다 생각하며 눈을 찔끔 감는다. 토요일에는 정월대보름이라고 약간의 부럼이 식사와 함께 나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