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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내가 제일 잘하는 것.

 

 

 

다섯 살 딸에게 물었다.
엄마는 무엇을 제일 잘하는 것 같냐고
요리, 그림 그리기? 대충 이런 대답을 예상했는데


설거지란다.
설거지.


하루에 수십 번 하는 그 설거지가
딸 눈에는 잘하는 것처럼 보였나 보다.
그래 고맙다. 
화내는 것, 아빠에게 심부름시키는 것, 방귀 뿡뿡이 등
그런 것들도 있는데
엄마가 열심히한 보람이 있구나!

 


하지만
좀 아쉽다.

나 그거말고 다른 거 잘하고 싶은데
예전에 그런게 있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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