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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주인공

 

 

 

 

 

 

햇빛 조명을 받고

찬란하게 빛나는 꽃들과 마주했다.

 

멋지다

이 들판 무대의 주인공 같다.

 

꽃은

그냥 마음대로 피워내는 것이 아니니까

성장의 고통을 꽃을 피워내 자축하는 거라고

그러니까 빨리 시듦에 초라하게 보면 안 되는 거라고

 

 

온갖 것들을 겪으며

꽃도 사람도

그렇게 열심히 살아내고 있다.

 

살아가는 사람이라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만으로도 대견하고 귀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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