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많은 걸 의미하더라.
모든 것의 시작이다. 밥이란.
밥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
힘이 난다.
그 힘으로 공부도 하고
놀러 다니고
취미생활도 한다.
또한
아플 때도 잘 먹어야
금방 회복이 되고 덜 아프다는 걸
두 아이를 키우며 확인했다.
힘들고 기운 없고 아플 때
어김없이
나에게 회복을 주는 존재, 밥.
그리고
그 밥을 해주는 엄마.
즉,
밥은 엄마다.
왜
누군가 그리운 상태에서
밥 먹으면 눈물이 흐르기도 하잖아
엄마가 깜순이 곁으로 쉬러 가시면
밥 먹을 때마다 엄마가 떠오를 것 같다.
오늘도 나는
잘 이겨내고 견뎌내길 바라며
국에 밥을 말아 하루 종일 쫓아다니며 말한다.
밥 먹자~ 이것만 더 먹자~ 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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