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일기 #초보운전 #가평 #드라이브 #눈핏줄 #빵빵 #트럭 #욕 #핸들 #몸살 #한시간운전 #ran 썸네일형 리스트형 초보운전일기. 가평가다. 눈에 핏줄터짐 미팅 때문에 편도 한 시간이 걸리는 가평 초행길. 나는 맥스 20분 운전길이 다인지라 저 세상에 가겠다 싶어 조수석에 남편을 태워 가평으로 떠났다 왔다. (남편 휴가, 휴가를 떨면서 보냄) "애 둘 놔두고 둘다 잘못되면 어쩔라고..." 출발 전 남편이 안그래도 쫄보인 거 티 안 내려고 쿨한 척하는 나의 뒤통수를 후려쳤다. 얼얼해진 머리통에 그래도 살아야 한다며 한 시간 동안 나는 분열된 자아로 운전을 했었다. "어때?~ 내가 운전하니까 좋지? 옆에 경치 좀 봐~~." "마누라가 핸들에 붙어 가는데 어떻게 경치를 보겠니!!" 나는. 우리는. 살아서 잘 도착을 했고. 다시 집으로 오는 길에 거대한 산만한 호랑이 같은 트럭에게 쌍욕을(나 혼잣말) 퍼부으며 처음으로 빵빵을 내려쳤다. 뒤지고 x냐 저 운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