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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글.

열불나는 푸들 꼬불이.

내가 그린 우리 개구쟁이 꼬불이

 

 

 

친정엄마의 보디가드 꼬불이는

덜렁대고, 욱하고, 신선한 것만 먹고

 

 

 

보고 있으면 개의 백치미가 이런 거구나 (멍충 미랄까...?)

한없이 순수하고 참 솔직하고 짓궂다.

 

 

 

똑똑하고 영리하고 얌전했던 깜순이는 

애잔하고 안타깝고 사랑스러웠다면

 

 

꼬불이를 보고 있자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고 웃기고 정신없고 여하튼 웃기다.

 

 

진료를 봐주시는 수의사님 농담으로는

푸들은 웃으면서 죽는 다는데

우리 꼬불이 매일 이렇게 순수하게 까불고 웃었으면

 

 

너의 매력 참 좋다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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