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으로 만나기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833870
조산할뻔한 둘째 엄마의 병원 일기
둘째 임신과 함께 조산기, 고위험 산모로 겪었던 답답하고 외로웠던 3개월 동안의 병원 생활. 다른 이들의 글을 통해 도움과 위로를 얻었기에 입원 생활 동안의 상황과 감정을 에세이로 엮었다.
book.naver.com
24주 5일. 샤워한 날
조산으로 이렇게 많은 엄마들이 힘겨워하고 있음에
나의 상황과 일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일기를 쓰기로 했다.
나 또한 카페와 블로그를 통해 많은 정보와 위로를
받았기에
자궁무력증
조산기를 유발하는 질염
융모막염으로
경부 길이 1cm. 자궁문 30% 열림. 양막이 보임
상태로 23주에 입원하였다.
다행히 항생제 치료로 염증수치는 정상
아이도 건강하게 태동
현재는 자궁수축이 전혀없고
경부와 자궁도 처음 상태 그대로인 채
멈춰있다.
오늘 교수님께 샤워를 허락 맡고
남편이 처음으로 날 씻겨줬는데
배뭉침 횟수가 늘어났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
퇴원은 없다!
누워서 할 수 있는 취미. 자수
자수 책을 사서 열심히 병실에서
독학했더니 시간도 가고 나름 실력도 늘어간다.
첫째와 똑같은 주수에
경산 부라 더 안 좋은 상태로 온 조산기 원인이 뭘까.
너무 많은 엄마들이 고통받고 아파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현대병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왜! 왜!
쉬고 있는데도 경부가 열리나!
참고로 융모막염 때문에
맥도널드 수술을 못했다.
그전에는 검사와 검진을 잘하면 재발하지 않을 거란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병원을 다녔는데
멀쩡했던 내 몸이 2주 만에 이렇게 망가져있었다.
첫 째 딸도 악착같이 견뎌 38주 5일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기에 이번에도 으쌰 으쌰 힘을 내보자.
'조산할 뻔한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산기일기. 26주4일. 한주의 시작 (0) | 2020.08.24 |
---|---|
그리운 시간. (0) | 2020.06.28 |
조산일기. 25주 4일. 변화없음. 2017. 2. 6 (1) | 2020.06.27 |
25주. 입체초음파. 2017. 2. 2. 16:30 (0) | 2020.06.25 |
23주 조산기. 2017. 1. 30 (0) | 2020.06.22 |